“말벗인 줄 알았는데…” 청소년 삼킨 챗봇의 그늘

Beatrice Nolan & 김다린 기자 · 점점 더 많은 청소년이 새로운 친구를 두고 있다. 반 친구도, 형제도, 상담사도 아닌 인간 같은 AI 챗봇이다. 하지만 그 ‘친구’가 어두운 생각을 그대로 비추기 시작하면,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출신 16세 소년 애덤 레인은 챗GPT와의 관계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모는 챗봇이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고, 해롭고 자기파괴적인 생각을 검증해주며 결국 죽음을 부추겼다고 주장하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비슷한 사건은 또 있다. 캐릭터AI(Character.AI)도 같은 법적 소송에 직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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