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돌던 자영업 당사자/가족의 지도 플로우에서 내가 가장 많이 느꼈던 건, 한국에서 너무나도 공격받기 쉬운 소수자성(성소수자, 이주민 2세 등)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신원이 얼마나 퍼질지 모르는 공개된 SNS 공간에서 신원이 특정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게를 홍보하고 나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말이죠
그런데도 자신의 신원이 특정될 각오를 하고 홍보를 나서야 할 만큼 많이 불경기구나. 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했고요…
동시에 자신의 소수자성이 공격 받을까 봐 계속 고민하다가 게시물을 올리지 못한 지인들의 고민을 보았기에 더더욱 가게 홍보를 올린 사람들이 공격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주의 깊게 봐야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자신의 신원이 특정될 위험을 부담하면서까지 글을 게시하게 된 상황에 모두가 공감하며 분위기가 확장된 거였는데, 그런 가게에서 모두가 좋은 경험 만을 겪을 수는 없잖아요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거나 아니면 사장님이 불친절했다거나 여타 일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상황들. 그런 상황들에 대한 우려는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고, 위 지도를 만들어주신 분들이 지도 설명에 모든 업체가 무조건 좋은 가게라 보장할 수는 없으니 사전에 가게 정보를 충분히 찾아보고 방문하기를 권유한 이유를 각자 한 번씩 생각해보는 것 또한 중요하겠다고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