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오늘의 감상 및 추천, <이즈미와 용 도감>입니다.
모험가를 위한 서적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이즈미와 모험가 알프가 한팀이 되어 엉성하게 만들었던 용 도감 개정을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리는 만화입니다.
이 만화는 전통적 판타지 세계를 그리는 만화인데요, 모든 종을 진화의 과정에 담고 있으면서도 용만큼은 그 과정으로 설명이 안된다거나, 그 때문에 미지의 영역이라는 설정이나, 그 용을 대하는 세계의 구성원들의 시선이 동시에 그 세계를 낯설게 만듭니다. 마치 판타지의 외피를 입은 SF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