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SF
"아, 저쪽 능력자 진짜 짜증나네... 이것저것 막 던지고. 이래서는 공격은 커녕 방어하기에 급급하잖아."
"그러니까 내가 지원군으로 온거 아니겠냐? 내가 또 '염력 능력자'킬러 '레이저 능력자'잖아? 걱정 붙들어 매셔, 내가 지금 한방에 저놈 머리에 구멍을 낼테니까."
"어? 야! 위험해 일어서지마!"
"괜찮아. 이 레이저 빔 한방이면...!"
-퓨웅!
-휘익!
-퍽!
"...어라? 어째서 빔이 내 머리에."
-털썩!
"이런... 그러니까 일어서지 말라고... 저놈 '염력 능력자'가 아니라 '중력 능력자'라고... 빛같은건 그냥 굴곡시켜 돌려보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