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이건 원래 이런 거예요” AI의 거짓말이 불러온 파장

Sharon Goldman & 김다린 기자 · AI 스타트업 애니스피어(Anysphere)는 AI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 ‘커서(Cursor)’의 인기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 오픈AI의 인수 검토 대상에 오르고, 기업가치 10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 논의까지 오갔다. 커서는 2023년 출시 이후 연간 매출 1억달 러를 돌파하기도 했다.이렇게 승승장구하던 애니스피어와 커서는 최근 완전히 다른 이유로 입방아에 올랐다. 고객 지원을 담당하던 AI가 돌발적으로 ‘오작동(hallucination)’하며 대규모 해지 사태를 촉발했기 때문이다. 이는 AI 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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