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규제에 스포티파이 겨냥…트럼프의 맞불

Dave Smith & 김다린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EU)을 향해 최후통첩을 보냈다.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를 거두지 않으면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거다. 보복 대상에는 스포티파이(Spotify)와 DHL 등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유럽 기업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유럽 규제 당국이 미국 기술 기업들을 상대로 “차별적이고 괴롭힘에 가까운 소송, 세금, 벌금, 규제 지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기조가 계속될 경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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