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발언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기업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가히 종교에 가까운 믿음이 있는데... 회사 다녀보신 분들은 이게 좀 많이 개소리인 거 잘 아실 거라 믿습니다.

당장 개인조차 주식 투자에 있어서는 비합리적이고 "기적적인" 의사결정을 쉴새없이 내리는데, 그런 개인이 모인다고 갑자기 뿅 하고 합리적으로 될 거라고는 믿기 어려워요. 특히 사람이 모여서 사회가 되면 반드시 이해관계라는 게 생기는 법이라.

그러니까 저 주문을 외워가면서까지 비윤리적, 비도덕적인 결정을 내리는 회사는, 그렇게 좋아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결정대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과 정부의 제재를 맞아도 할 말 없습니다. 왜요, 보이는 손 처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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