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에서 코딩하다 잘 안 돼서 블스를 켰는데 갑자기 블스 사람들이 저 새끼 뭔 소리를 하는 거냐며 화를 내기 시작했음 그리고 그 다음으로 보이는 뉴스에는 '계엄'이라는 단어가 적혀있었고... 교과서에서만 보던 단어를 실제 뉴스에서 보자 어안이 벙벙해져서 제발 오보이길 바라며 검색 했지만 실제 상황이었음 그나마 퍼리짤 눈팅용으로 남겨뒀던 트위터 계정을 폭파시키고 벌벌 떨며 짐을 가방에 욱여넣고 집으로 튀어감 그냥 너무 무서웠고 침대에서 이불을 꽁꽁 싸맨 채로 뉴스와 블스를 보는 것 말고는 감히 할 생각도 못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