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본인상 부고장에 순천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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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어쩌구의 시대라지만, 용인 사는 사람과 마포구 사는 사람이 함께 가능한 빠르게 순천의 어느 장례식장 다녀올 방법? 이런 걸 찾아주는 도구를 AI로, 혹은 SW로 만들어낼 방법은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이동에 걸리는 시간, 남은 좌석의 수, 옆 자리에 붙어서 이동할 수 있는지, 예매 가능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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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10분 출발하는 순천역 직행 열차는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일단은 4시 8분에 광주송정역으로 가는 열차가 그나마 나아 보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동행인과 나눌 이야기는 충분히 쌓여 있으니, 동행인께서 양해만 해 주시면 광주에서 다시 다른 차편을 구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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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헤아려 보면 본인상만 서른 번 남짓 다녀왔나봅니다. 잃어도 잃어도, 평소에 아무리 연락이 소원했어도, 노환이든 형식이 무엇이든 간에,본인상은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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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0 보안 업데이트 지원 종료를 며칠 앞두고, 2018년형 맥북에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하는 중입니다. 2019년형 LG 그램, 논리 쓰레드 4쓰레드로는 도저히 간단한 원격 연결도 감당이 안 되어서요. 2018년형 맥북, 8쓰레드로는 과연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