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fact)은 어떻게 근대성(modernity)의 가장 선호되는 지식 단위가 되었을까? 경제학과 사회과학의 전신에서 설명은 어떻게 이론과 분리 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을까?
메리 푸비(Mary Poovey)는 그녀의 저서 A History of the Modern Fact에서 이러한 질문들을 탐구한다. 그녀는 1588년에 출판된 영국 최초의 복식부기 매뉴얼부터 1830년대 통계의 제도화에 이르기까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텍스트와 사상들을 종횡무진하며 이 문제를 파헤친다. 푸비는 관찰된 개별 사실들에 대한 서술로부터 체계적인 지식을 생산하는 방식이 정부의 작동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여주며, 숫자(numerical representation)가 유용한 사실을 생성하는 특권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추적한다. 또한 그녀는 지식 생산에 있어서 ‘믿음’이—그것이 신용, 신뢰성, 혹은 잘 믿는 성향으로 표현되든 간에—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한다.
https://press.uchicago.edu/ucp/books/book/chicago/H/bo36146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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