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오타쿠(서브컬쳐 소비자)의 주류 평균 자체는 별로 달라진 거 없습니다. 시장으로 떠오르고 폭이 넓어지면서 좀 더 스펙트럼이 넓은 오타쿠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중심축이 이동한 건 아니고요. 시장이라는 주류 사회가 이제 그들을 딱히 억압하지 않으니까 (고객님?) 주류를 향한 반발도 없습니다. 그럴 이유가 없으니까... 과거의 오타쿠 컬쳐가 좀 더 '저항적' 으로 비춰진다면 주로 두가지가 이유가 되는데, 첫째는 크리에이터들이(소비자가 아니라!) 그랬던 것, 둘째는 주류 사회가 이들을 주변화하기에 일어난 피상적 반동의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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