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다카이치 정권은 국내에 만연한 배외주의적 정서를 정치적 자본으로 삼는 것을 우선하는 나머지, 중국이 자국에 가지고 있는 레버리지를 마치 없는 것 처럼 취급한다. 지역 최대의 제조업 규모에 더불어 현대 기술을 돌리는 희토류 자원 공급에 있어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이미 계산에 넣어야 한다. 물리적으로는 일본의 산업은 중국이라는 토대 위에 올려놓여 있다고조차 말해도 심한 과장은 아니다. 그런데 마치 미국에 몰빵을 치다시피 하는 무브를 친다. 더 웃긴 것은 그렇게 몰빵을 쳤더니 미국이 쫑크를 줬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