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견 ’신지같지 않아‘ 보이는 모든 극중 인물들이 세계와 타자로 인한 울굴을 갖고 있다는 것을 폭로하며 그것이 세계에서 존재함(살아감)의 방식임(배제하거나 회피할 수 없음)을, 신지의 ’웅크림’이라는 도피에 대한 규탄과 반론이라는 형태를 빌어 표현하고 있다. 꽤 노골적인 메세징의 폼이리고 생각하는데... TVA 마지막의 ‘오메데토‘ 박수 씬은 지금 기준으론 제법 억척스럽고 기괴하긴 하지만, 좀 더 “닳은” 표현이 된 신극장판의 그것과 견주어도 일관성은 있는 무언가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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