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런 노골적 제스처와 별개로 당대에 (... 그리고 신극장판의 시대에도) 에반게리온이라는 직품이 오타쿠 界隈에서 소비되는 방식은 다분히 기호에의 천착인 것도 비교적 분명한 궤적이고;;; 마지막 극장판에서 보여진 안노의 ”이 작품과의 결별“을 향한 욕망의 노골적 표출은 아마 저런 리셉션 양상에서 기인하는 지분이 많을 것으로 짐작한다. 겐도우라는 인물에 자신의 ... ”창작자로서의 긴 유년기(?)” 라는 정념을 담아 내버리듯 정리해버린 모습은 메타적으로 좀 코믹하다고까지 느꼈는데, 비슷한 감상을 공유할 사람이 있을지는 몰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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