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도 딱히 안 챙기는데, 개인적인 신념/사상으로 적극 규탄하는 사상체계(아브라함계 유일신교)의 기둥인 사람 생일을 챙길 이유가 없다. 그 사람이 실제로 얼마나 당대 사회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남기고 갔는지와는 별개. 실질적으로 크리스트교라는 유산을 그의 작품이라고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내가 박정희가 경제발전시켜줬다고 빨겠냐-와 동치다. 남는건 공휴일이라는 사실과 사회문화적인 요소 뿐인데, 전자는 오전에 멀티플레이어 장애 이슈로 출근해서 작살났고, 후자는 자본주의가 소비판촉에 밑천 팔아치워서 작살났다. 난 걍 겜이나 할란다.

0

If you have a fediverse account, you can quote this note from your own instance. Search https://bsky.brid.gy/convert/ap/at://did:plc:g4277rrszeonl4yzrpk26bou/app.bsky.feed.post/3masdpxnvj42d on your instance and quote it. (Note that quoting is not supported in Masto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