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에서 보내주신 책을 이제야 읽었다. 재밌어서 금방 읽었다. 원제는 “How to make things faster”인데, 원제도, 번역서 제목도 공감한다.

저자가 시스템 성능 최적화라는 엔지니어링 소재로 문제를 정의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전문가가 문제를 해결할 때 암묵적 지식으로 단계를 훅 건너뛰고 해결 과정으로 도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저자 자신이 에세이 형식으로 사고 과정과 관점을 풀어서 설명한다.

역자 또는 출판사에서는 이 책으로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이 바로 일 잘하는 엔지니어의 “생각 기법”인 것 같다. 사고 방식과 기술을 AI 에게 외주화하는 관점과 태도를 마치 AI 수용도나 활용도처럼 전파하는 요즘 시기에 꼭 필요한 책이다.

작년에 재미있게 읽은 책인 “완벽에 관하여”가 생각났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으로 사례를 좁히고 파며 내용을 다루어서 어쩔 수 없었겠지만 과감하게 “전문가의 생각 기법”같은 어그로(?)를 끌며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고 읽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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