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코드의 에이전트 팀 기능이 기대 이상이다. git worktree로 작업을 지시했는데, tmux를 인식해서 pane을 나누어 세션을 분리하여 작업하며 에이전트 간 소통을 한다. context window가 분리되니 compaction 빈도가 줄어 작업 품질도 좋고 속도도 빠르다.
클로드 코드의 기능과 성능 개선 효과도 있지만, Opus 4.6 효과도 있어 보인다. 협업 계획을 더 잘 짜며, Skills, Sub agents 등 에이전트에게 제공되는 “도구”를 더 잘 활용하기 때문이다.
단점이라면 그만큼 토큰 소비량도 엄청나다. Sonnet 5가 빨리 나와야 할 것 같긴 하다. Opus로는 감당하기 부담스럽다. 여튼 이번 변화로 내가 이번 주에 구현하고 설계한 AI 에이전트 기능 중 굵직한 기능 몇 개가 며칠만에 레거시가 되긴 했지만... 뭐, 아무렴 어때.
Anthropic이 AI 에이전트(클로드 코드) 발전시키는 속도가 빠르다. 매우 뾰족한 AI 에이전트 제품을 만들지 않는 이상,
- Anthropic의 엄청 빠른 릴리즈 주기
- API 플랜을 압도하는 계정 구독 가성비 이 두 가지 때문에라도 AI 에이전트 사업은 정말 하기 어려워보인다.
한편, 클로드 코드 에이전트 팀 기능이 (자잘한 버그와는 별개로) 이전과 사용 방식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여 재밌다.
유니티용 SDK를 만드는데 core는 rust로 짜고 ffi로 하라고 했다. 처음엔 클로드 코드가 반대했는데 내가 rust 다룰 줄 아니까 진행하라고 했다. 그러자 클로드 코드는 알겠다고 하고는 일을 시작했는데, core를 구현하는 팀원 에이전트가 리드 에이전트의 계획에서 구체적인 core 구현 방향이 빠지자 내 rust ffi 요구를 제안으로 스스로 강등(?)하더니 c#으로 구현을 해놨다.
컨텍스트 윈도우가 분리되어 지시가 가다보니 생긴 현상같은데, 에이전트 팀이 완전 탑다운은 아닌 모양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