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기관지가 약해서 온갖 민간처방 + 한방 등등을 달고 살았었는데... 혐오식품 말고는 약 된다는 건 다 먹어본 듯...
여하튼 어지간히 쓴 약도 어릴 때 잘 받아 먹은 경험이 있어서인지, 알약 너댓 알 정도는 지금도 한 번에 꿀떡 삼킬 수 있다.
근데, 사람이란 것이 모든 것에 대한 경험은 제 각각...
아내와 우리 아이들은 알약 하나 먹는데 무지하게 오래 걸린다. 처음에 아내가 알약 하나 넘기는데 목을 뒤로 넘기고 물 마시면서 고개를 가로 저을 때...
띠용... 했었음. 저럴 일인가? 싶었는데, 뭐 다들 느끼는 정도가 다른 법이란 게 온갖 세상사에 대 적용된다는 걸 정말 몸으로 받아들인 건 한 40대쯤이나 되어서인 것 같다.
If you have a fediverse account, you can quote this note from your own instance. Search https://iqhina.org/notes/aenss4kg9h on your instance and quote it. (Note that quoting is not supported in Masto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