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를 한참 들을 때,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에 가로수로 가득핀 벚꽃 냄새... 비에 젖은 아스팔트, 그 위에 떨어진 벚꽃잎이 담날 태양에 마르는 냄새...
그 냄새와 햇빛, 아련한 기억이 눈물을 나게한다.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유재하]
#hardlyrandomsongs
https://youtu.be/yPdUVGhmXWA?list=RDyPdUVGhmXWA
또 한가지 이상하게 연상되는 기억은... 남천동 살 때 동아중학교에 다녔는데... 한 10여분 걸어가서 버스를 타고 한 4정거장 5정거장쯤 가서 내려서 다시 한 10여분 걸어가는 거리였음.
여하튼... 수업을 듣는 데 몸이 너무 아파서 조퇴하고 집에 오는데 오는 도중에 바닥이 막 울렁거리고 그랬던 기억...
결국 맞벌이 하느라 부모님들은 직장에... 마침 이혼하고;;;; 울집에 와 있던 고모가 날 데리고 병원에...
열 재어보니 40도 넘음 ㅋㅋㅋ 오한이 들어 죽겠는데 얼음으로 몸을 닦음;;; 병명은 생각안나는데...
여하튼... 이상하게 이 노래와 벚꽃 그리고 남천동하면 이 기억과 자꾸 연결이 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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