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언어로 그럴싸하게 구조나 용어를 정해두고 나름 만족스럽다고 생각해도, 다른 언어로 번역하면 틈이 보이기 시작하고 원래는 말이 된다고 생각했던 구조라도 점점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내 생각과 기획의 완결성을 검증해보는 도구로 번역을 사용한다고 접근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적당히 뭉개고 넘어가는 유연함을 허용하지 않는 것 같기도.

적고보니 그냥 아무말임. 위 내용을 영어로 번역하려고 하면 아마 이게 무슨말이야 싶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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