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aki Umei Solo Piano @ Cotton Club Marunouchi>
최근에 들었던 우메이 미사키 씨의 노래는 일렉트로닉이 조금 가미되었거나 스캣이 있거나, 조금 더 다채로운 노래였다보니 피아노 솔로는 역시 좀 슴슴한맛이었고.. 재즈클럽에서 솔로 공연은 분명 어울리지만 그 압도되는 분위기에서 충격을 받을 정도의 임팩트를 느끼려면 빅 밴드 스타일의 편성이 역시 좋구나 싶었어요.

일본 아티스트의 오리지널 재즈 곡이나 어레인지를 들을때면 공통되는 그 느낌이 있는데.. 이걸 말로는 어떻게 표현해내야 할까 하는 고민을 공연을 보는 도중 하게 되고.

너무 아방가르드하지 않지만 노래의 테마부터 시작해서 점점 원본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변화시켜나가는 어레인지는 역시 좋네요. 앵콜곡은 노라존스의 Don't Know Why 어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