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선생 @hybrideconomics.bsky.social@bsky.brid.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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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KT가 유별나게 약하기보다 3GPP 자체가 가진 한계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당시 연구를 보면 재난 문자나 공공 경보 등 보안 설정 전에 전송되는 메시지 변조에 그친다고 한계를 지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뉴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SKT 해킹 당시 IMSI 유출을 통한 IMSI 캐처 설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거죠. 보통 통신사는 로밍 등 네트워크 관점에서 상호 인증을 통해 타 통신사와 연결하는데, SKT에서 나간 정보가 여기까지 터진거라고 해석할 수도 있어요.

SKT '유심 해킹' 사후약방문 정책이 사태 키웠다

SKT '유심 해킹' 사후약방문 정책이 사태 키웠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국내 대표 통신사인 SKT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근본적으로 되짚게 한 충격적 사건이다. 해커들은 SKT 서버에 침입해 고객의 개인정보, 통화기록, 일부 위치 정보까지 탈취했으며, 그 피해 규모는 9.7GB에 달한다. 문서로 환산하면 270만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정보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분노했고, 해킹이 더 이상 특정 전문가들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삶을 위협하는 상시적 위험 요소라는 현실을 깨닫게 됐다.본래 ‘해킹

weekly.chosun.com ·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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