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명동성당을 찾아 극우 인플루언서를 애도했는데, 한국에서 명동성당이 민주화의 성지이며 독재에 저항한 곳임을 생각해본다면 정말로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전을 진흙발로 더럽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믿어왔던 선이, 도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폭력이 폭력을 낳는다는 기계적 도덕률을 적용하기에 앞서, 소위 말하는 '합법적인 권력'이 얼마나 약자들에게 가혹한 폭력으로 적용되었고 그런 행태가 정의롭다고 포장되었는지 한번 생각해 볼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날씨 함께 보시죠.

방한 미 국무부 부장관, 명동성당 찾아 찰리 커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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