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문화 사회의 첫 걸음을 떼는 한국에서, 특히나 수도권과 지방에서 체감 격차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건 구 레벨에서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음을 인지하고, 먼저 나서서 스스로를 이방인이라 여기고 쪼그라든 이들에게 대화를 해야 한다 생각해요. 국가와 시스템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만들어야 하고요. (한민족에 융화시키란 뜻이 아니라 국가의 구성원으로) 이 기사를 보면서, 또 고민을 하게 되요. 저희 아이들의 어린이집, 유치원에도 점점 다문화 가정이 늘어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