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울산과 같은 곳은 더욱 그럴겁니다. 저렇게 되면 지역 커뮤니티가 갈라집니다. 대화가 단절되고, 생활의 접점이 끊기며, 소위 말하는 '게토화'가 진행됩니다. 기사에는 '감히 진보 정당 구청장이 저런 혐오 발언을 한다'는 식으로 나왔지만, 이건 울산 동구가 직면한 문제고 거기 주민들은 '범죄가 늘지는 않지만', '저런 이유로 타인에 대한 공포감'을 느낍니다. 나아가 이건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사실 저기에서 중요한건 "기초단체가 책임을 지지만 정부와 울산시, 기업은 유입 과정에서 협의를 거친 적이 없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