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의 엄혹함이 가시지 않았는지, 1년이 되는 내일은 더 많이 추워집니다. 하지만 4일에는 그 어두움을 하얗게 덮겠다는 것 처럼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 속에서 도로를 지켰던 이들이 다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 추위속에 계속 함께하지 못해 죄스러운 마음도 다시 드는데요. 급격히 추워진 오늘 아침, 아침 최저기온은 -5~5℃, 낮 최고기온은 1~13℃로 평년보다 살짝 낮아집니다. 특히 경기내륙, 강원내륙은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저도 패딩을 입고 나왔는데 바람이 매섭게 새어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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