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도록 차가운 달빛이 너무나 야속해 보이는 보름 전날의 밤을 보내며 인사드립니다. 잘 주무셨습니까. 오늘 아침부터 그리 편치 않은 소식만 전해드리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만, 이 런 일조차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가 아닐까 싶어요. 아직 이 내란이 다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 모든 일이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마음을 놓고 쉴 수 있을까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이유 없이 너무나 눈물나게 억울하고 서글퍼지는 수요일 아침.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인사드립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오늘, 날씨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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