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세계은행과 IMF는 아옌데 정권이 무너진 후, 피노체트 쿠데타 정권에게는 돈을 팍팍 풀어줬습니다.
물론 아옌데의 경제정책이 100%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확장적 재정·통화, 국유화, 가격통제, 민간투자 위축 등이 일으킨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제 불균형은 근본적으로 남았을 것이라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미국 및 서구권 금융의 이런 압박이 없었다면 위기는 훨씬 마일드하게 지나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거기다 경제를 구리에만 의존하는 '바나나 공화국' 형태였던 칠레였기에 세계경제의 변동성에서 오는 피해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죠.
cadtm.org/World-Bank-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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