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에 칠레는 아옌데 집권 당시 경제가 망가진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모범생이었던 피노체트 정권에서는 경제가 살아난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얄팍하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구리를 봅시다. 칠레는 안데스 산맥 일대에 자리한 나라라 원래 구리 매장량이 많은데, 1879-1883년 사이 볼리비아/페루 연합군과의 전쟁 과정에서 안토가파스타, 타라파카, 아리카, 타크나 지역을 병합하게 되죠. 이 전쟁은 구아노 채취지를 놓고 일어난 '새똥 전쟁'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0

If you have a fediverse account, you can quote this note from your own instance. Search https://bsky.brid.gy/convert/ap/at://did:plc:oeors5le2tmvqzojsjxxqwro/app.bsky.feed.post/3m72lrhwahs2r on your instance and quote it. (Note that quoting is not supported in Masto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