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눈여겨봐야 할 사건 중 하나가 수산부업기지에서 발생한 충돌입니다. 장성택은 특별경제구역 사업을 통해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주도했으며, 특히 이 수산부업기지는 한반도 서해 인근에서 굉장히 큰 이권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정보가 나옵니다. 김정은은 집권 당시 군의 어업권과 통상권을 장성택에게 넘겼고, 장성택은 군의 경제력을 줄이는 주요 제안자로 알려졌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보여준 급작스러운 정치 드리프트, 정찰총국의 형성 배경과 더불어 김정은의 배후 역할을 했던 장성택이 갑자기 썰려나간 이유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김정은, 장성택 처형 전 수산물 이권 둘러싸고 장성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