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것도 사실 다분히 수도권 중심적 사고이긴 합니다. 충청, 전남, 강원 일대엔, 특히 산간지방에는, 상당히 많은 눈이 내려서 사고가 제법 나기도 했습니다. 또 예전 이야기긴 한데, 태풍 볼라벤-덴빈(2012년), 그리고 솔릭(2018년) 시기에 사람들이 기상청이 별 거 아닌데 호들갑을 떨었다면서 굉장히 많이 비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때도 수도권 직격을 피했을 뿐이지, 제주도에는 6천가구 이상 피해가 발생했고, 완도 양식장은 초토화되기도 했습니다. 후지와라 효과로 급변침하면서 다행히 재난급 피해를 겨우 피했던거죠.

전국 대설특보 모두 해제…강원서 미끄러짐·교통사고 잇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