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의 23년형 차량, 아야오 수석 부임 이전의 차량인 VF-23은 전형적인 '페라리'였다. 페라리의 23년형 차량인 SF-23 역시 완전하게 동일한 문제를 겪었는데, 샤를 르끌레르의 저 슬픈 표정이 모든걸 보여준다. 숏런(퀄리파잉)에서는 기가막힌 속도를 보여줬지만 정작 본 레이스가 가면 후반에 페이스를 잃어버린것이다. 이는 VF-23도 동일했다. 특히 사이드팟의 문제가 심각했는데, 사이드팟은 보통 앞바퀴에서 발생하는 난기류를 밀어내서 뒷바퀴의 과열을 억제하는 용도로 쓰인다. 그런데 공기 제어에 문제가 발생, 대참사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