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라운드 이펙트 시대에는 속도감 있는 조직이 중요해졌을까. 2021년까지의 레이스 카는 바지보드, 아웃워시처럼 비교적 계산 가능한 한 두가지의 아이디어가 성능을 크게 좌우하던 시대였다. 문제는 규정의 허점과 그 결과였다. 선두차량이 만들어낸 더티에어에 후행 차량이 갇히며 추월은 점점 어려워졌고, 압도적인 자본과 파워유닛 우위를 가진 메르세데스만이 이 구조에서 장기 집권할 수 있었다. 흥행을 우려한 FIA는 아웃워시를 제한하고, 다운포스를 차체 외부가 아닌 플로어 하부, 즉 벤츄리 터널에서 만들어내도록 규정을 전면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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