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우디 인수를 통해 자본과 인프라라는 벌크업까지 더해진다면, 자우버는 다시 한번 큰 도약을 기대해볼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 이 벌크업은 추상적인 표현이 아니다. 자우버가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풍동은 06년 BMW 인수 시기에 구축된 설비다. 그라운드 이펙트 시대의 민감한 플로어를 다루기에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분명한 인프라였다. 즉 자우버의 지난 3년은, 최신 규정을 낡은 풍동과 불완전한 상관관계 속에서 해석해야 했던 시간이었다. 그 조건에서 규정을 이해하고 내부 개발 논리를 정립해냈다는 점이 오히려 중요하다.

0

If you have a fediverse account, you can quote this note from your own instance. Search https://bsky.brid.gy/convert/ap/at://did:plc:oeors5le2tmvqzojsjxxqwro/app.bsky.feed.post/3mau3fs4rpl2n on your instance and quote it. (Note that quoting is not supported in Masto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