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 일본인에게 차별받지 않고 진짜 황국 신민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갔던 일본행이 그를 돌려세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년 동안의 노동자 생활을 통해 내선일체라는 것이 환상이었음을 느꼈던 것입니다. 남겨진 사진을 보면 삶에 대한 기대나 열망같은게 아예 없어 보일 정도로 초탈해 보이는데요. 실제 상하이에서 이봉창은 백범에게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31년 동안 육체적 쾌락은 대강 맛보았으니, 이제는 영원한 쾌락을 맛보며 우리 독립사업에 헌신할 목적으로 상하이로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죽길 원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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