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혼란 속에도 우리는 사람을, 공존을, 이성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너진 세상을 보면서 다 불타라고 증오하고,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진 조각들을 하나씩 모아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추위가 보여주듯 지구는 너무나 혼란스러워 질 것입니다. 힘과 패권, 이기심과 증오가 모든 것에 우선할 것 처럼 보이겠죠. 이기주의가 대접받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에서 인간의 이성과 선이 결코 사라진 적 없었듯, 우리 손에서 조금씩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