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탈퇴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류가 80년간 쌓아온 보편 가치의 실종을 의미합니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논리가 모든것에 우선한 것입니다. 인류가 만들어온 보이지 않던 안전망을 비용이라며 악마화하고, 느리지만 공정하던 절차를 비효율이라고 규정하며, 함께 유지하던 공동선의 규칙을 족쇄이자 위선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가 뭉쳐 만들어진 해악의 형체화가 트럼프이고, 윤석열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사회를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고, 이 사회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무섭습니다. 그래서 슬퍼졌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