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저기압은 제트기류에서 분리된 한랭저기압 성격을 보여요. 그러면서 봄의 줄다리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 변화는 통상적인 날씨 변덕이라고만 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지난 2월 중순 있었던 성층권 돌연승온에 의해 발생한 기상변화에 조금 더 가깝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ECMWF 지위고도 데이터를 보시겠습니다. 북극 중심에 강한 단일 저기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분열된 한랭핵들이 보입니다. 이 핵들 중 하나가 북미에 폭설을, 한반도에 으슬으슬한 날씨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날씨 대신 겨울에 가까운 날씨파동이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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