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대믹에 대한 공포는 전근대 이전 모든 인류가 갖습니다. 마마신만 해도 그렇잖아요. 하지만 동북아권에서 그림 리퍼 대신 명부가, 그 안에서도 사자들이 열심히 고된 공무 집행(?)에 시달렸던 것은 동북아의 초기 국가 시스템이 안정적인 경제적, 지형적 방어선을 통해 동 시기 유럽권에 비해 견고하게 작용했다는 사회적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조선에서 특히 더욱 시스템적 절차가 부각된 것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문자가 일반 민중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신화도 사회의 산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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