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1인분" 을 할 수 없다는 걸 인지하고 1인분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적 인식에 영향을 받고 살아오면서, 진짜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남의 버스를 탈 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설령 있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거나 혹은 채찍질당하던 것을 견디지 못해 사고회로가 무너져버린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매슬로우의 마지막 욕구는 자아실현의 욕구라는 것에 동의하면서, 기본소득 등이 제공되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아무 생산활동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모순점이 아닐까요?)
당연히 힘든 과정이고 누군가에게는 손해이고 부당한 일이라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저는 결국 이런 사회를 만드는 게 모두에게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
별개로, 논점 이탈입니다만 이른바 "4년제 인서울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모두 일반적 인식의 기준으로 "1인분 할 수 있는 사람" 인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해요. "4년제 인서울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통과해야 할 절차는 "수학능력시험" 의 고득점이지 "업무능력시험"의 고득점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If you have a fediverse account, you can quote this note from your own instance. Search https://serafuku.moe/notes/ag91a61ku0 on your instance and quote it. (Note that quoting is not supported in Masto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