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딸깍해 연 9000권 찍었다”…논란의 그 출판사 실체 파보니 | 중앙일보

그는 루미너리북스의 CTO(최고기술관리자)다.(※이 교수는 교원 창업 겸직 승인 신청서를 제출, CTO로 활동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가 주 전공이지만, 이를 다루는 양서(良書)를 뒤로하고 본인이 직접 AI 출판업에 뛰어든 이유가 궁금했다. 이 교수는 "인간 작가가 있냐 없냐 이걸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인간 작가는 분명히 있다"며 "인간의 개입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AI가 많은 도움을 주는 시스템으로 출판을 하고 있어 여러모로 이슈나 논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각국 작가 연합이 자신의 창작물을 AI 훈련에 쓰고, 그 창작물을 활용해 AI 출판까지 하는 건 ‘공정 이용’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저작권 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된 적은 없다. 지난 6월 작가들이 AI 모델 ‘클로드’를 만든 기업 앤트로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책 원본을 그대로 쓴 게 아니라 변형했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다.) AI가 국내 출판 흐름을 바꾼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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