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st The Storm - Nightwatchers 밤의 주시자

정진명의 굳이 써서 남기는 생각 @jm@guji.jjme.me

서지정보

게임명: Against The Storm - Nightwatchers
개발사: Eremite Games
배급사: Hooded Horse
출시일: 2025년 8월 1일
장르: 정착지 건설, 로그라이트

생각

게임 『Against The Storm』의 DLC 『Nightwatchers』입니다. 이미지로부터도 알 수 있지만, 박쥐형 인간과 그와 관련된 콘텐츠가 추가되었지요. 개구리를 추가한 지난 DLC처럼 이런저런 변화와 베이스게임 변경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박쥐도 박쥐고 새 바이옴도 바이옴이지만, 어느 틈엔가 집 모양이 2x2 사각형에서 한 칸 줄어서 L자 모양이 된 것도 신경쓰입니다. 사실 DLC 이전 패치에서 적용된 내용이지만…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게임이라서 이런 변화가 좋을 때도 있지만, 따라가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건물 모양이 살짝 기존 모양에서 몇 칸 정도 비어서 생기는 건 어쨌든 제가 게임 플레이를 더 최적화하겠다고 게임을 더 느리게(그리고 어렵게) 하게 만드는 요소 정도로 끝나서 괜찮습니다. 종족이 추가되고 새 자원이 추가될 때, 종족의 선호 요소, 필요가 재배치되는 건 좀 더 당혹스럽지만 그래도 좀 적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모든 변화로 인해서 오는 건물들의 멘탈 모델 변화는 정말 적응하기 힘드네요. 이 게임은 결국 "지금 상황에서 어떤 건물의 설계도를 고르는지"를 잘 해야 하는 게임인데, 게임을 자주 못 하다 보니까 켤 때마다 어떤 게 기본적으로 손해를 덜 보고… 하는 플레이 메타를 머리속에 집어넣어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쉬운 난이도로 좀 들이박아가면서 하면 좀 나을까요? 흠… 모르겠습니다. 이게 난이도가 쉬워진다고 게임 플레이의 어려운 부분들이 쉬워지는 게임이 아니라서, 고통이 길어지는 정도 같기도 한데요. 아무튼 좀 더 해 보고 싶은데, 이대로라면 몇 판 더 해보기 전에 다음 DLC가 나오겠지요. 흑흑 시간내서 게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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