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5부 10권(本好きの下剋上 女神の化身Ⅹ)
정진명의 굳이 써서 남기는 생각 @jm@guji.jjme.me
서지정보
서명: 本好きの下剋上~司書になるためには手段を選んでいられません~第五部「女神の化身X」
저자: 글 가즈키 미야(香月美夜), 일러스트 시나 유(椎名優)
출판사: TO북스(TOブックス)
출간일: 2022년 12월 10일
국내 발매 서명: 책벌레의 하극상
생각
『책벌레의 하극상』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웹소설입니다. 나로우에서 완결까지 읽었지만, 서적판으로 나오는 것을 꾸준히 사서 읽고 있지요. 결말을 알고 읽어도 재미있는 부분은 재미있고, 이런 작품을 더 보고 싶기 때문에 아무래도 돈을 써 줘야 한다는 생각도 없진 않습니다.
이야기는 이윽고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페르디난드를 구하기 위해 '진짜 디터'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부분부터가 이 소설의 엔딩 시퀀스라고 생각하는데, 아렌스바흐 파트와 에렌페스트 파트를 거쳐 귀족원 파트를 마무리짓는 10권입니다.
웹소설 시기와 비교해보자면, 본편이 아닌 파트의 비중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로제마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본편은 그 대로 충분한 흐름이지만, 복잡한 세계와 다양한 입장을 지닌 사람이 섞이는 이 소설에서 이 부분의 묘사가 좀 더 있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들을 외전 격의 에피소드와 프롤로그/에피소드 파트로 채웠는데, 에필로그가 끝난 이후에도 본편의 대충 절반 분량으로는 외전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엔딩 시퀀스에 해당하는 세 권 모두 말이지요.
조금 읽기 어렵기도 했는데, 왜냐면 제가 고구마를 잘 못 먹는 사람이라…. 이 파트는 악역/적대자 입장의 서술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의 내면에 대해서 별로 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어서, 분명 귀중한 배경을 보여주는 단편들인데에도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권말부록 만화의 메인 컷은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하르트무트는 정말 좋은 캐릭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