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e Bourgeois (1911~2010)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스 부르주아'는 일명 "거미 엄마"로 불립니다.
높이 9m의 거대한 청동 거미 "마망 Maman (엄마)"이 대표 조각품이죠.
파리의 태피스트리 기술자 집안에서 자란 그녀 작품에는, 어릴 적 겪었던 트라우마가 담겨있습니다.
아버지가 가정교사와 바람이 나자 커다란 배신감을 갖게되었죠.
어린 루이스는 스페인독감에 걸린 엄마를 간호하고, 엄마 대신 태피스트리 도안작업도 했습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평생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지만 미술공부를 시작하게되죠.
그녀의 거미는 '실을 짜서, 태피스트리(거미줄)를 만들고, 새끼를 기르고 보호하는 모성'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마망"의 가운데에는, 대리석 알이 들어있는 주머니가 있답니다.
거미 조각을 비롯해 그녀가 그렸던 많은 작품들에는 모두 그녀 삶에 관한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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