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지혜를 통해 관계의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1. 관계 속 스트레스, 피할 수 없다면?
우리 삶에서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관계'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스트레스의 90%가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해요.
* 모든 사람과 잘 지내야 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세요.
열 명의 사람이 있다면 한두 명과는 아주 잘 맞고, 대여섯 명과는 그럭저럭, 한두 명과는 잘 맞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간관계입니다. 나와 잘 맞지 않는 소수의 사람 때문에 괴로워하기보다, 나와 잘 맞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모든 사람과 완벽하게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뿐입니다. 적절한 거리를 두고 지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사회 기술 훈련의 핵심이죠.
* 관계의 주도권을 가지세요.
특히 착하고 섬세한 사람들은 관계의 주도권을 상대방에게 넘겨주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절을 못 하는 것도 그중 하나죠. 물론 사소한 부탁까지 거절할 필요는 없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에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순위는 항상 '나'에게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할 때, 친구와의 관계가 나빠질까 걱정하기보다 나의 경제적 형편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건강한 태도입니다.
* 완벽주의의 함정을 경계하세요.
완벽주의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관계를 포함한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려다 보면 쉽게 지치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집니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까지 에너지를 쏟기보다, 정말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별하는 능력이 필요해요. 100의 에너지가 있다면, 일의 중요도에 따라 10을 쓸 때도, 50을 쓸 때도, 100을 다 써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이게 뭐 그리 중한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2. 스트레스를 다루는 현명한 방법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입니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느냐입니다.
* '포기'가 아닌 '수용'의 자세를 가지세요.
바꿀 수 없는 상대를 변화시키려 애쓰기보다, 그 상황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무기력한 포기가 아니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돌려 정말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수용은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나만의 '행복 무기'를 만드세요.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를 지켜주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자기만의 무기'를 가져야 합니다. 운동, 걷기, 글쓰기, 블로그 운영 등 무엇이든 좋아요. 중요한 것은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는 것입니다. 그 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장기적으로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당신의 삶은 어떤 이야기인가요?
1969년, 인간이 달에 처음 착륙했을 때 나사(NASA)의 한 청소부는 "나는 사람을 달에 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알고 있었던 것이죠. 때로 지치고 힘들더라도, 그 아픔이 삶 전체를 압도하도록 두지 마세요. 그 아픔조차 삶의 한 부분으로 수용하고, 오늘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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