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프로 만프로 공감하는게,
이민생활 초기에 먹고사니즘 때문에 한국애들 대상으로 수학/물리/화학 과외를 닥치는대로 했는데, 그때 애들 모두 좋은 대학교까지는 갔는데 거기 가서 방황하더라. 떠먹여주는 공부는 잘하지만 혼자서는 못하더라는 것.
이게 원글의 공부 체력 + 논리적 사고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건데, 엄마들은 대학교 가서도 과외해 달라고 연락이… 돈때문에 해주긴 했다만, 안타까웠지.
우리 애들도 낮에 깨 있는 동안에는 집에서 절대로 TV 안 켜고 엄빠가 책 읽으니까 지들도 따라서 책읽고 놀든가, 나가서 놀든가 했음. 그 덕분에 나름 좋은 대학교에 장학금 받고 입학했고, 좋은 고등학교 들어갔고 뭐 그러는 중.
애들이 알아서 잘하는 건 사실 엄빠들도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함. 잡지를 읽든 만화책을 보든 앉아서 엄빠가 뭔가를 읽고 있으면 애들도 따라서 뭔가를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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