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이라는 표현이 본격적으로 나온 시기는 구글이 크로미움 브라우더에 V8 엔진을 올리면서부터임. 이 덕분에 자바스크립트를 웹 서버로 쓸 수 있게 됐음.
그때까지만 해도 자바스크립트는 UI 용도였는데, 이제 이게 서버에서도 돌아가기 시작하니까 이걸로 API를 개발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자바스크립트만 알아도 서버 앱, 클라이언트 앱 모두 개발할 수 있게 된 거임.
그러다보니 주로 프론트엔드쪽에서 넘어오는 개발자들이 풀스택이라는 표현을 써서 채용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음.
풀스택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은 대충 이러함. 원글 쓴이도 그렇고 거기에 있던 꾸역꾸역님도 그렇고 각자 정의하는 풀스택이 다를 뿐 그냥 같은 말 하는 거임.
비슷한 의미로 예전 시스템 관리자, 네트웍 관리자들이 요즘은 DevOps 엔지니어라고 퉁치는 거랑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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