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요즘 한국어 화법 중에 적응 안되는 것들이 종종 있는데, 그중 두가지가...
- "~일까요?" 또는 "~하실까요?"/"~있으실까요?"
- "확인했습니다"
임. 예를 들자면
???: 말씀하신 뫄뫄뫄를 하면 되실까요?
나: 네 그렇게 해 주세요.
???: 확인했습니다!
대충 이런 대화 흐름이 생기는데, 왜 "~일까요?"라고 하며, 왜 "확인했습니다"라고 하능겨? 딱 한국 밖에서 살던 20년 사이에 새로 생긴 화법이라 아주 적응이 안됨.
예전엔 그냥
???: 말씀하신 뫄뫄뫄를 할까요?
나: 네 그렇게 해 주세요.
???: 알겠습니다! (또는 뫄뫄뫄를 하겠습니다!)
이런 식이었는데 말이지. 특히 "확인했습니다" 하면 무슨 영어로 "Confirmed" 또는 "Acknowledged" 또는 "Noted" 같은 느낌인데, 뭐가 영 껄끄러움... 더군다나 실제로 그 다음에 하고 있는 거 보면 제대로 확인한 것 같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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