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모나드 글(준규님이 올리신 글)을 보며 끄덕 끄덕하긴 했습니다.

어떻게든 정착 시키면, 모나드 말고도 재미난 개념들이 널려 있는데, 그 것들도 모두 익히게 해서 하스켈을 주력으로 쓰는 사람이 되게 만들자...면, 모나드를 최대한 숨겨서, 언젠가 모나드 개념을 파야 하는 때가 와도, 본전 생각나게 해서 못나가게 만들자라면, 그렇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는 작전일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통계인데요. 주변에 하스켈을 짱짱하게 하는 분들이, 하스켈의 여러 개념을 양분 삼아 다른 언어로 경제 활동을 하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하스켈로 유입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모나드같은 것들을 숨기는 게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그 난해한 개념들을 이해하고싶어 하스켈을 만지작 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아닌가 싶어서요.

(아직도 모나드를 찜찜하게 알고 있는 사람의 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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