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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hairdino

@lionhairdino@hackers.pub · 77 following · 86 followers

여행 기분내며, 여기 저기 낙서하는 https://yearit.com 을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 다루어 봤던 언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MSX Basic Z80 Assembly Pascal GW-Basic C Macromedia Director Visual Basic PHP Flash Actionscript C++ Javascript

그리고 지금은, 하스켈을 비즈니스에 쓰려고 몇 년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하스켈 자체를 연구하는 게 아니라, 하스켈 (혹은 함수형 언어) 이해가 어려운 이유를 연구하는 아마추어 연구가쯤 되어버렸습니다. 하스켈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지만, 아직은 하스켈 프로그래머라고 자신 있게 말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 이해에 도움이 될만한 측면이 보이면, 가볍게 아이디어를 여러 SNS에 올려보곤 하는데, 그다지 프로그래머에게 쓸모 있는 내용이 포함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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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hairdino replied to the below article:

스마일 PRO 라식 수술 후기

자손킴 @jasonkim@hackers.pub

시력교정술을 받은 주변사람들이 신세계라며 추천을 해도 그동안 관심이 없었다. 어렸을때부터 안경을 쓰고 평생을 살아온지라 안경을 쓰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라식을 해볼까? 라고 생각이 든 것은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하게 되면서였다. 다이빙에 취미를 붙이고나니 가장 불편한게 눈이었다. 렌즈를 끼고 있는게 불편한건 물론이고 아침 바쁜 와중에 렌즈가 안들어가서 진을 다 빼고 하루를 시작하는것도 문제였다. 게다가 렌즈를 부족하게 들고가거나 숙소에 렌즈를 놓고 오는 등 나의 정신머리 때문에 반쪽짜리 다이빙을 하게 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시력교정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공장식 병원이야 어차피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병원비교 사이트를 보고 적당한 곳을 골라 검사 예약을 했다. 원하면 당일 수술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나는 검사만 먼저 받고 일주일후에 수술을 하기로 했다.

검사는 일반적인 안과 검사와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눈에 바람을 쏘는 것을 시작으로 뭔가를 들여다보고 빛을 비추고 등등 예닐곱가지의 검사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시력 검사를 하고 교정 후 도수를 결정했는데 이것은 안경 맞출때와 동일했다.

검사가 끝나고 의사선생님과 상담하며 눈의 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다행히 안압이나 눈 모양등도 정상이고 각막 두께도 평균이라 라섹, 라식 모두 원하는대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이제 노안이 오고 있기 때문에 돋보기를 쓰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늦추려면 시력을 약간 낮추고 양눈 중 주로 가까이 보는 눈은 시력을 조금 더 낮춰 교정하는게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어서 코디네이터에게 수술 종류와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나는 회복이 빠른게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스마일PRO를 하기로 결정했다.

수술 당일에도 2~3가지의 검사를 다시하고 최종적으로 교정 시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고 코디네이터에게 수술 후 주의사항과 안약 투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눈에 물이 닿는 것과 격렬한 운동은 일주일 정도 피해야한다. 2주간은 금주하고 한 달동안 과음도 피해야 한다. 목욕탕, 사우나처럼 뜨거운 증기와 물은 한달간 피한다.

의사선생님을 만나 눈 상태에 대해서 최종점검을 하고 수술 대기실로 이동을 하여 위생모와 가운을 입고 잠시 기다리다 수술실로 들어갔다. 간호사님의 안내에 따라 수술장비에 누우면 눈을 감고 있으라 한 후 세팅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는 절대 고개를 들지말라고 한다.

잠시후 눈을 뜨라고 한 뒤 의사가 눈에 마취안약을 넣어줬다. 집게 같은걸로 눈을 벌리고 "이것만 문제 없으면 다른건 잘 참으실 수 있을거에요"라는 소리와 함께 눈앞에서 뭔가가 왔다갔다 하는데 아마도 마취가 되었는지 안구를 건드려 보는 것 같았다. 눈에 아무런 느낌은 없었다.

수술은 오른쪽 눈부터 진행되었다. 왼쪽눈에는 거즈 같은 것을 덮고 오른쪽 눈으로 앞에 보이는 초록불빛을 바라보라고 한다. 초록불빛을 바라볼때 다른 눈을 감으면 눈이 움직일 수 있으니 양쪽눈을 다 뜨되 수술하는 눈으로만 보라고 한다.

처음에는 크고 흐릿하게 보였던 초록불빛이 점점 작고 선명해 지면서 초록점으로 보인다.초록점을 눈의 중앙에 오도록 보라고 하는데, 이때가 가장 어려웠다. 초록점을 눈의 가운데에 오도록 보고 있는데 의사가 거기가 아니니 제대로 보라고 하는것이다. 몇 번을 다시 시도해도 잘 안됐는지 "환자분이 하는 수술인데 협조가 안되면 어떻게 하냐"며 의사가 약간 역정을 냈다.

초록점을 보는데 실패하면 기계가 눈을 잡아줄 수 없고 의사가 직접 조작하여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아무래도 기계만큼의 정확도가 나오지는 않는 모양이다.

어떻게하면 방향을 맞출 수 있을지 궁리하다 눈알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천천히 굴려보다 의사가 됐다고 하면 멈춰보기로 했다. 눈알을 굴리는데 의사가 거기가 맞다고 하였다. 초록점은 안구의 중앙이 아닌 미간 정도의 위치에 있었다. 잘은 몰라도 사람마다 안구의 각도 같은게 차이가 있나보다.

이제 레이저를 조사하니 가만히 있으라 하고 의사와 간호사가 시간을 세어준다. 초록점을 보고 6~7초 정도 있으면 어느새 점이 사라지고 눈앞이 하얗게 보인다. 2~3초가 더 지나자 끝났다며 잘 참았다고 한다. 레이저가 조사되는 동안은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다음으로 왼쪽눈을 진행하는 오른쪽보다 훨씬 수월했다. 왼쪽눈도 우선 처음에는 초록점을 눈의 중앙에 오게 바라봤는데 그게 맞았는지 한 번에 진행되었다. 마찬가지로 약 10초정도가 걸려 레이저 조사가 끝났다.

레이저 조사가 끝나면 무언가로 눈을 후비적거리고 주사를 몇 개 놓고 안약등을 넣고 불빛을 쬐어준다. 이것은 레이저 조사가 마지막으로 끝난 왼쪽을 먼저 하고 오른쪽을 하였다. 아마도 각막 조각을 제거하고 소독등의 처치를 하는 것 같았다. 이 과정은 눈 한쪽당 1~2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장비에서 일어나 이동을 한다. 궁금한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봤는데 세상이 온통 뿌연게 온통 손자국이 번짐 안경을 쓰고있는 기분이었다. 뿌옇긴해도 이전보다 더 선명해진것은 체감이 됐다.

다시 한 번 의사선생님을 만나 눈에 이상이 없나 검사를 받고 몇가지 주의 사항을 들은 후 퇴원을 한다. 초반에는 빛번짐이 있을 수 있고 시력이 한번에 교정시력 만큼까지 잘보이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며 계속 더 잘보일 것 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제 눈이 시리기 시작할건데 1~3시간 정도면 가라앉을 거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퇴원하는 길에 약국에 들려서 안약 2종류와 인공눈물을 받았다. 안약은 일주일간 하루 4번을 투여하고 인공눈물은 수시로 넣으라고 한다. 안약을 여러개 넣을때는 최소한 5분 간격을 두고 넣으라고 하는데 종류가 여러개이다보니 안약 넣다보면 하루가 다 간다.

집에 오니 눈시림이 더 심해지고 눈에 다래끼나 나거나 눈썹이 들어간듯한 이물감이 느껴져서 눈을 뜨고 있을 수가 없었다. 눈을 떠도 온통 뿌옇게 보여서 사물의 형체는 분간이 되지만 글씨 같은건 읽을 수가 없었다. 안약을 넣어야 하는데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종이를 읽을 수 없어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켜고서 읽어달라고 했다.

안약을 넣고서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눈을 감아도 빛이 밝으면 눈이 시려서 빛을 차단하고 누워있다 두어시간 자고 일어났다. 이물감은 여전했지만 눈시림과 빛번짐이 덜해서 눈을 뜨고 무언가를 볼 수는 있었다. 눈을 오래 뜨고 있으면 피로감이 있는건 마찬가지라 저녁 먹고 다시 안약을 넣고 일찍 잠을 청했다. 덕분에 밀린 수면 부채를 많이 갚았다.

눈의 피로감 때문인지 깊게는 못자고 자다 두어번 깼다. 일어나보니 새벽 5시쯤 되었는데 더이상 잠이 안오길래 후기나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물감이나 눈시림은 많이 나아졌고 눈도 어제보다는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빛번짐으로 인해 탁하고 뿌옇게 보이는건 여전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의 화면을 볼 수는 있는데 밝으면 눈이 아프고 집중하면 눈이 시려서 글자 크기를 키우고 화면 밝기는 최대한 낮췄다. 모니터를 오래 보면 눈이 금방 피로해져서 드문드문 후기를 적다가 진료 시간이 다되어 다시 병원을 찾았다.

라식 수술 후에는 1일, 1주일, 1개월, 3개월에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6개월 이후에는 6개월~1년 주기로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불편한게 있는지 물어봐서 눈시림과 이물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답하였다. 먼거리와 가까운 거리의 시력을 다시 한 번 검사하고 의사선생님을 만나 안구 상태에 대해서 진료를 받았다. 어제 수술 중 초록점을 바라보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걱정했던 부분은 혹여나 잘못된 위치를 바라봐서 각막이 엉뚱하게 절삭된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하루가 지나면서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나 혹시 모를 일이라 한 번 더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봤다.

다행히 어제 수술도 정확히 되었고 오늘 안구 상태도 이상 없으니 걱정 말라는 답을 들었다. 혹여나 초록점을 제대로 못보는 환자가 있다면 나처럼 안구의 중앙이 아닌 다른 곳을 봐야 하는 것일 수 있으니 다른 곳을 보도록 유도하며 안구를 맞추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음주에 뵙자하고 진료를 마무리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야가 점점 선명해 지는게 체감이 되고 있다. 그러나 뿌옇게 보이는 느낌은 아직 남아 있어서 안경을 닦거나 고쳐써야 할 것 같은데 그럴 안경이 없어서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나는 이제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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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uri로 패스워드 툴 만드는 이유, 레거시 프로덕트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때 llm을 어찌 썼는지, claude skill 활용 방법, 오라클 클라우드 쓰면 왜 좋은가, 개발자가 개발을 좋아하냐, 좋아 해야만 하냐, 개발자의 ethic 등... 2025년 라스트 개발 밋업이 알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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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펍 송년회를 다녀왔습니다. 발표를 라이트하게 가져간다 해서 라이트하게 질문 편하게 했는데, 질문 총량이 넘어가진 않았나 걱정될 정도로 많이 한 것같아 살짝 불안하지만,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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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재설계한 스플릿 키보드 Mountain Breeze 공동구매를 엽니다. Choc, MX 모두 쓸 수 있고 내비게이션 클러스터가 풀배열로 탑재된 녀석입니다.
5인까지 계획중이고, 구성품은 PCB, 안티고스팅 다이오드, 3D 프린팅된 케이스, NRF Micro, 배터리입니다. Choc 쓰시는분 한정해서 스위치랑 소켓, 키캡도 같이 공구합니다.
디스코드로 모집합니다.

discord.gg/TdWpyCQbdE

MX key 장착된 Mountain Br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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킈락님 말씀이 맞습니다. 아이폰 사파리에서 리셋(페이지 새로 고침)시켜 버리는 걸로 보입니다. (모바일 유튜브는 정상입니다.) 임베드 (iframe) 플레이어에서만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대답이 전부 ~같습니다로 밖에 답을 못드릴 정도로 지금 지식이 얄팍합니다. @quiraxical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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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 주식회사 OOO 대표님 맞으시죠? 산업안전보건교육 받아야 하는 업체에 해당합니다. 직원이나 프리랜서 고용 있으시죠? 어쩌고~" 일단 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다다 쏴붙이면서 중간에 질문할 틈을 최대한 막으면서 가는 꼬락서니가 관공서는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고용이나 프리랜서 없다고 하니, 뚝 끊어 버립니다. 검색해보니, 이런식의 반쯤 사기같은 행태가 존재한다고 하네요. 소규모 법인 대표님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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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올 사람들이 올라 오는 군. 라이브 보는 재미를 챙길 때가 없어, 해마다 즐겨 봅니다. 경쟁이란 설정은 취향이 아니고, 라이브가 좋아요. 오늘은 나초와 맥주 준비하고, 즐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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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파리 리액트 웹앱에서 모달창을 띄워 유튜브를 재생하는데 10여분이 지나면 갑자기 닫혀 버립니다.(PC는 정상) 닫히는 순간 사파리 상단에 알림창이 아주 찰나에 떴다 사라집니다. 맥북 개발자 툴에 붙여 확인했는데 별다른 로그도 안남고, 찰나에 사라진 메시지가 뭔지도 알 수가 없네요.

10분동안 재생된 영상 3~4개인데, 캐시가 얼마 되지 않아 메모리 이슈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데요. 언젠가 앱개발도 손대야 할지 모르는데, 살짝 겁납니다. 디버깅 방법이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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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tIO 2025에서 받은 led 키캡 키링의 용도를 찾았습니다. 혹시 피젯스피너라고 아시나요? 정서적인 이슈가 있을 때 이용하는, 손에 쥐고 팽그르르 돌리는 장난감 같은 건데, 기계식 키(아마도 청축)가 그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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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들고 있는 서비스가, 어찌 보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뭐... 그다지 새롭지 않다. 특별한 아이디어가 들어간 것도 별로 없다)가 오만하게 join 먼저 유도하고 있는 것 같아, 일단 접속하면 서비스가 보이도록 바꿨다. 일단 URL로 접속하는 사람들은 무슨 서비스인지 다 알고 온다는 가정으로 로그인 페이지를 띄웠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뭔지 보고 쓸지 말지 결정해야지, 옆 사람 말만 듣고 결정하기엔 이미 SNS는 넘쳐난다. 혼자 만들면서, 아직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상태에도 못 갔으니, 뭐가 아집인지, 킥인지 구별이 쉽지 않다.

흩어져 있는 가족끼리 일상을 기록하거나, 장소에 딸린 음악 기록, 낚시터 공유, 여행 루트 공유 등... 분명 쓰임새는 보여서, 여기서 그만 두기에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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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xtjs.org/blog/security-update-2025-12-11

Next.js의 추가 보안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지난주에 CVE-2025-66478 보안취약점때문에 부랴부랴 패키지 업데이트한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몇개 패치되었네요.

Next.js를 App Router 방식으로 쓰는 개발자분들은 잊지 말고 업데이트하셔요.

fix-react2shell-next 패키지로 검사 및 업데이트 가능합니다.

❯ npx fix-react2shell-next

fix-react2shell-next - Next.js vulnerability scanner

Checking for 4 known vulnerabilities:

  - CVE-2025-66478 (critical): Remote code execution via crafted RSC payload
  - CVE-2025-55184 (high): DoS via malicious HTTP request causing server to hang and consume CPU
  - CVE-2025-55183 (medium): Compiled Server Action source code can be exposed via malicious request
  - CVE-2025-67779 (high): Incomplete fix for CVE-2025-55184 DoS via malicious RSC payload causing infinite 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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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경품, 상품 등하고 인연이 없는데 웬일이지. liftIO2025 도메인 모델링 발표 끝날 즈음 퀴즈에 아무도 답을 안해서, 그냥 오디오 공백을 없애려고, 손들었는데 정답을 맞춰버렸다. 정답일거라 예상을 못해서 리액션을 못했다.

도메인 주도 설계를 위한 함수형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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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 째 계절이 바뀌는 걸 보고 있는데, 기억력이 붕어급이다. 늘 올 겨울이 가장 춥고, 올 여름이 가장 덥다. 10월 ~ 5월에 눈이 오는 대암산을 보며 지낸 때도 있는데, 그 때 정말 추웠다고, 지금이 덜 춥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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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눈길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바일 이용보다 오히려 PC위주로 먼저 만들고 있습니다. 원하는 장소로 이동해서 글을 쓴다는, 이런 단순한 작업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매우 엔지니어 마인드로 만들어 놔서 많이들 혼란스러워 하고 계십니다. PC에서 GPS를 켜서 현 위치를 잡는 건, IP로 대충 추적하는 듯 한데요, 보통 인터넷 통신사 본사나 지점쯤으로 잡히는 것 같습니다. GPS없이 자유롭게 다니면서 글을 쓰자고 만들었는데, 대부분 실시간 현재 위치를 원하시는 분이 많아 고민입니다. 일전의 리포스팅도 그렇고,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akastoot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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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 API를 쓰고 있는데요. 아차 disable cache를 켜놓고 개발하다 보니, 하루치 사용량이 꽉 차버립니다. 할당량 늘리고 돈을 내야겠다 싶어, 여기 저기 항목들을 찾아다니는데, 한글 페이지인데, 묘하게 직관이 안생기는 문장들이 자주 보입니다. 돈을 내고 싶은데, 돈을 내는 방법을 못찾고 있어요. 쉽게 폭탄 요금 물리지 않는 건 고마운데, 필요할 때 쓸 수 없는 건 별 개로 문제네요. 그냥 명확하게 일정 금액으로 최대치 딱 딱 설정하게 해놓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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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설계로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지면 좋겠는데, 예상치 못한 사용자들의 습관, 동작, 생각들이 보이면 어쩔 수 없이 ad-hoc한 뗌빵을 할 수밖에 없다. 뗌빵을 하지 않으려고, 저~~~~기 밑에까지 갈아 엎어서, 우아한 설계로 가는 것만이 선은 아니다... 합리화를 해야한다...괜찮다...넘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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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설계로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지면 좋겠는데, 예상치 못한 사용자들의 습관, 동작, 생각들이 보이면 어쩔 수 없이 ad-hoc한 뗌빵을 할 수밖에 없다. 뗌빵을 하지 않으려고, 저~~~~기 밑에까지 갈아 엎어서, 우아한 설계로 가는 것만이 선은 아니다... 합리화를 해야한다...괜찮다...넘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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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연대에서 발표를 하나 할 것 같다. 이를 위한 발표자료를 준비 중인데… 완전 대중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닌 청중에게 무엇을 어느정도까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고민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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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투를 넘어 말투를 최대한 부드럽게 상상해보면, 공격적인 글투의 글도, 공손한 조언의 말투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확실히 말과는 달리 글에는 많은 컨텍스트를 스스로 채워 넣어야만 합니다. 다 같은 동종 업계 업자끼리 부드럽지만, 지식 알멩이가 있는 대화들이 돌아 다니면 눈이 즐겁습니다. 컨텍스트를 최대한 부드럽게 채워 넣으며 대화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말투같은 느낌의 단어로 글투로 쓰다 보니, 살짝 낯설어서 낱말을 찾아 봤습니다. 있긴 있는데, 써 본적이 거의 없는 낱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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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sendmail, postfix, qmail 가지고 놀던 기억만 있고, 메일 서버란 것과 완전히 등지고 살아서, 이제 기억에 남은 게 없습니다. 서비스에서 메일 발송을 위해 smtp가 필요한데, 요즘은 뭘 쓰나요? 예전엔 자체 메일서버를 설치하고, 네이버, 다음 등에 메일이 잘 들어가게 하기 위해, 각 회사에 화이트 리스트 등록 등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꽤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자체 메일 서버 설치가 꺼려져서 구글 걸 가져다 쓸까 하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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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켈에서 다음과 같은 에러를 만날 경우에

withFile: resource busy (file is locked)

readFile 대신 readFile'을 써보셔요!

  • readFile은 lazy 버전이고
  • readFile'은 strict 버전입니다!

System.IO 모듈 문서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습니다.

경고: readFile 연산은 파일의 전체 내용을 모두 소비할 때까지 그 파일에 대해 부분적으로 닫힌(semi-closed) 핸들을 유지한다. 따라서 이전에 readFile로 연 파일에 대해(writeFile 등을 사용하여) 쓰기를 시도하면, 일반적으로 isAlreadyInUseError 오류와 함께 실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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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일까? - 있으면 좋겠는데, 만들어 보자.
  2.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인데, 우리 서비스가 충분히 대응하나? - 혼자서 계속 테스트하며 구현을 다듬는다.
  3. 쓸만할 것 같은데,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 어, 어떻게 하지?

능력자들은 1번 단계에서 부터 3번 해답을 갖고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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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이스피싱을 당할뻔 한거 같은데, 내가 법원등기서류를 수령 못했다면서 온라인으로 받아보라고

http://온라인검찰민원.kr/ 이 사이트로 들어가도록 유도했다. 보다시피 인증서가 없는 페이지이다. 그래서 바로 전화를 끊고 보이스피싱 신고사이트에 신고했다.

근데 나야 인증서 확인하고 이렇게 했지, 만약 우리 엄마였으면 그대로 당했을거같아서 기분이 안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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